오늘은 도시락 챙기기의 작은 루틴으로 바꿔본 일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뭐 시켜 먹을까?"
"요리도 귀찮고, 설거지도 싫고, 결국 배달앱…"
"근데 쓰레기 너무 많이 나와서 죄책감 들긴 해."
요즘 1인 가구든 직장인이든,
누구나 자주 사용하는 배달 앱.
간편하지만,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소소한 지출 누적
건강 불균형
이라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배달을 끊기는 어려운 현실.
그래서 저는 "조금씩 줄이는 방법"을 찾기로 했습니다.
그 시작이 바로 도시락 챙기기,
그리고 밀프렙(MEAL PREP)이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배달 대신 도시락으로 바꾸는 현실적 루틴
다회용 용기 구성 팁
배달 앱을 덜 쓰게 되는 심리 요령
을 나누어 소개합니다.
왜 도시락이 답이 될 수 있을까?
배달음식이 주는 ‘편리함의 대가’
항목 영향
쓰레기 용기, 젓가락, 소스 포장지 등 일회용 폐기물 증가
영양 불균형 고염분, 고지방, 탄수화물 위주 메뉴 빈번
비용 누적 하루 1회 기준, 월 20~30만 원 이상 지출
의사결정 피로 "뭐 먹지?"에 매일 에너지 소모
도시락의 장점
원하는 재료, 간으로 건강하게 조절 가능
식비 절약 (한 끼 2,000~3,000원 가능)
플라스틱 쓰레기 ZERO → 환경 보호
무엇보다 뿌듯함과 만족감이 큼
하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매일 싸기도 귀찮고,
시간도 없고,
요리도 못 하는데요…”
맞습니다. 그래서 ‘완벽한 도시락’이 아니라
‘꾸준히 가능한 방식’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밀프렙(MEAL PREP)으로 만드는 주간 루틴
밀프렙이란?
Meal + Preparation = MEAL PREP
→ 일주일치 식단을 한 번에 준비해
냉장 or 냉동 보관
매일 꺼내 먹는 시스템
루틴 예시: 주 1회 요리 → 주 5일 식사
요일 할 일
일요일 오후 식단 기획 + 장보기
일요일 저녁 기본 반찬 + 단백질 조리
평일 밥/반찬 조합해서 포장 → 데우기만 하면 끝
밀프렙 구성 팁
밥: 현미/잡곡밥 5회분 → 소분 냉동
단백질: 닭가슴살, 계란, 두부, 두유
야채류: 브로콜리, 당근, 쌈채소 → 데치기 or 생식
양념반찬: 멸치볶음, 오이무침, 김치 등
간식: 삶은 고구마, 삶은 계란, 견과류
현실 꿀팁
전자레인지용 도시락통 미리 세트 구매 (4~5개 순환용)
양념 강한 음식은 비닐 랩 or 실리콘컵으로 분리
냉장보관은 2~3일, 그 이상은 냉동 후 전자레인지 해동
배달 안 쓰는 습관, 이렇게 들였습니다
다회용 용기로 ‘먹는 준비’를 미리 해두자
아침 출근 전
냉장고에서 꺼내 가방에 쏙.
→ 배고플 때 배달앱 켤 일 자체가 줄어듭니다.
용기 추천 용도
락앤락 전자레인지용 2칸 도시락 반찬+밥
스테인리스 보온 도시락 국물요리용
실리콘 지퍼백 간식용 고구마, 삶은 계란
전용 도시락 가방 냄새, 온도 유지, 휴대 편리
배달앱 지우지는 않더라도 ‘밀어두기’
홈 화면에서 배달앱 위치를 맨 뒤로 이동
알림 OFF
결제 카드 미리 제거
→ 귀찮음을 늘려 ‘충동주문’ 억제
"내가 만든 거 먹는다"는 뿌듯함
직접 만든 도시락은
맛과 정성뿐 아니라
“나는 이걸 계획하고, 실천했어”라는
자기 효능감을 줍니다.
하루의 시작이 더 가볍고 뿌듯해져요.
배달음식이 익숙했던 나에게
도시락 루틴은 작은 혁명이었습니다.
건강이 달라졌고,
쓰레기가 줄었고,
식비가 내려갔고,
하루가 덜 피곤해졌습니다.
완벽한 한 끼보다
지속 가능한 식사 습관이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당장 오늘 하루,
한 끼만이라도 내가 준비한 도시락으로 바꿔보세요.
놀라운 변화는 그 순간부터 시작됩니다.